11월 24일 ~ 12월 11일(16박 18일) 최병화 부부와 함께 자유여행
비행기 표만 일찌감치 예약해 놓고 친구에게 여행 일정과 예약을 일임하고 마음편히 여행을 시작했다.
25일 (월요일)
밤새 가는 여행이라 잠을 설치며 11시간의 비행끝에 오전 9시쯤 도착했다. 피곤한 상태였지만 공항 부근에서 미리 예약된 도요다 RV 승합차를 인도받아 오클랜드 시내를 빠져나와 남쪽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도중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처음으로 오른쪽 운전대에 앉아 긴장하며 차를 몰았다. 오후 3시쯤 첫날의 목적지 타우포의 숙소에 도착, 여장을 풀고 호숫가 드라이브로 여행을 시작했다.
숙소
호숫가는 완연한 초여름 날씨로 꽃이 만발하고 수영객도 있었다.
숙소로 오는길에 슈퍼에 들러 며칠 먹을 식재료를 사와 일찍 저녁을 먹었다.
맛있는 청홍합. 여행중 3~4번을 사 먹었다,
식사후 다시 도보로 호숫가 산책... 저녁 노을이 아름다웠다.
사진 찍는 폼이 너무 딱딱(?)해 마을 주민이 나와서 포즈를 열심히 지도(?)해 주네요... ㅎㅎ
모두 열심히 따라 해 보는데... 한 사람만 빼고...ㅎㅎ
인천 공항에서 사 간 보드카 한 병을 깨끗이 해치우고 첫 날 여행을 마쳤다.
26일(화요일) 2일차
북섬의 남쪽 끝,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까지 가기로 하고 아침 9시 길을 나섰다.
호수를 벗어나 남쪽으로 조금 내려와 고원 지방으로 올라서니 나무가 없고 황량한 데 멀리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설산이 우뚝 솟아 있다.
도로가에 잠시 주차하고 사진을 찍고 ,,,,
끝없이 푸른 목장들이 이어지는 지방을 지나 1번 국도로 남하 여행을 계속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구 도로로 산길을 오르니 멋진 풍경이 우리를 맞는다.
한 낮의 기온이 27도까지 오른 싱그러운 초여름 날씨 속에 웰링던 북쪽 근교에 Upper hutt에 있는 가든이 딸린 멋진 숙소에 도착했다.
꽤 넓은 가든 산책
근처 마트에서 연어를 사와 연어스테이크로 와인과 함께 우아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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