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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래킹

쓰구냥산 2

트래킹 2일차- 노우원자(3,860m)에서 과도영(4,450m) 까지 오르막 산행...

밤새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맑고 상쾌하다... 오르막 산행이 힘 들었지만 야생화가 만발하여 피곤한 줄 모르고 올랐다...

오후가 되니 어김없이 비가 또 내린다... 과도영 숙소에 도착하니 비가 진눈깨비로 변하여 몹시 춥고 바람이 심하여  내일 산행이 걱정된다...


어제는 보이지 않던 설산이 보인다...



















트래킹 3일차... 밤잠을 들지 못하고 뒤척이고 있는데 새벽 1시30분 악천후로 산행을 포기 해야겠다는 전갈이 들린다...

잠시 뒤 예정대로 정상 도전을 3시에 출발한다고 준비하란다... 걱정스러웠지만 힘차게 출발,,,,

드디어 정상!  인생 처음으로 큰 고산증 없이 해발 5.038m에 올랐다....  숙소에서 3시간 30분이 걸렸다...

숨을 몰아쉬며 힘들게 정상에 올랐으나 짙은 안개로 시야가 없어 실망하였다....

저 앞에 쓰구냥산이 보인 다는데....

실망하고 하산 하려는 순간 먼 산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다시 산을 올라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나 끝내 쓰구냥, 산구냥, 얼구냥산은 볼 수 없었네요....우리가 오른 산은 따구냥산이라네요...ㅎㅎ












하산을 하면서도 멋진 풍광을 담으면서....

저 산아래 노란 텐트가 보인다.... 얼마 되지 않는것 같은데 여기까지 2시간이 걸려 올라왔다...



9시에 하산하여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9시 50분, 숙소까지 하산을 한다...


많은 수의 야크도 만나며...


아름다운 천상화원을 따라....








새벽 정상 산행을 6시간 하고 또다시 5시간의 하산트래킹을 하니 총 11시간...기진맥진이다....

저녁은 진한 술과 삼겹살로 몸보신(?)을 하고 죽은 듯이 잠을 잤다...


여행의 마지막 귀국 길...

다시 바랑산 고개를 넘어...


금리 거리 잠간 산책...






성도 시내 중심 광장...

변검 관람....






힘든 산행이었지만 5,000m급의 고산을 올랐다는 희열을 느끼고 트래킹 도중의 수많은  야생화가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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