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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캐나다 3

시애틀에서 아침부터 국경을 넘어 밴쿠버 비행장에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다시 국내선 비행기로 캘거리로 이동,  산악지역의 눈길을 생각해서 4륜구동 중형차로 랜트를 하여 1박후 다음날 밴프로 이동.

 

넓은 평원을 지나 멋진 로키의 산들이 나타나는 밴프지역으로 들어가니 길을 막고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는다...

4일치를 한꺼번에 지불하고 영수증을 차 앞유리에 부착하고 다니란다...ㅎㅎㅎ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않더니 눈이 더 많이 온다...캘거리에서 거리가 멀지않아 일찍도착하여 주변 드라이버를 하였다...

 

밴프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레이크 루이스...꽁꽁 얼어 눈에 덮혀있고 날씨가 좋지않아 뒷산들이 보이지 않아 실망...

 

 

 

 

 

 

 

밴프 빌리지 부근의 풍경들...

 

 

 보우강과 보우 폴 : 마르린 먼로가 주연한 돌아오지 않는 강의 촬영 장소라 유명해 졌다지만 폭포라기엔 규모가 너무 작다...ㅎㅎㅎ

 

 

 

요호국립공원의 에머랄드 레이크 : 그야말로 폭설속의 동화나라이다...대부분의 길이 통제되었으나 여기는 열려있었다..

 

 

 

 

 

 

 

 다음날 하늘이 열렸다....

기쁜마음으로 어제의 레이크 루이스를 다시찾았다....

 

 

 

 

 

 

 

 눈 덮힌 호수도 아름답지만 그래도 여름의 파란 호수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부근의 모레인 레이크가 더 아름답다지만 눈으로 길이 막혀 보지도 못하고...다음을 또 기약해야 겠지요...ㅎㅎㅎ

 

 

 

 

 

 

 

호사다마인가...레이크 루이스를 기쁜 마음으로 내려와 제스프 국립공원으로 가려고 고속도로에 오르려는 순간 펑크가 났다...

눈길에 아스팔트가 군데군데 구멍난곳을 보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타국에서 렌트카의 펑크라...그 황망함이란...

차도 볼보 중형차에 주행거리 5,000㎞밖에 되지않는 새차였다...

낭패였지만 침착하게 옛실력 발휘하여 능숙하게(?) 스페어 타이어로 갈아끼우고 부근 빌리지 카센타에 들렀다.

일단 타이어를 때울 요량이었지만, 한참을 기다린 뒤의 대답은 불가능, 동일한 타이어도 없어 교체도 불가하단다...

황망중에 주인인듯한 사람이 렌트카회사에 가면 차를 교체 해 줄거라고 알려준다...

희망을 갖고 빌린 캘거리까진 멀어서 못가고 1시간 정도 살살 달려 숙소부근에서 본 같은 회사를 찾아갔더니 쉽게 다른 차로 바꿔준다...이것은 보험처리가 된다고...

불행중 다행이고 카센타에서 고칠 수 없었던 것이 천만 다행인것 같았다...놀란 가슴 쓸어 내리고 다시 여행 계속...

 

시간을 많이 허비하여 4시가 되었다.

일정을 바꿔 부근 존스톤 케년을 올랐다...주차장에서 3㎞정도이니 시간은 충분할 것 같았다..

좁은 계곡을 따라 폭포들이 나온다...

 

 

  관광사진에 많이 나오는 small fall에서 한컷...

 여긴 예정 종착지 big fall...

 

돌아설려다 안내 표지판을 보니 위로 3㎞정도 더가면 작은 연못이 있다기에 더 욕심을 내어 부지런히 걸었다...

아무도 없는 산중에 둘이서 1시간 정도 오르려니 겁도 났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며 용기를 냈다...고생한 보답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높은 봉우리들 사이에 넓은 평지가 나오고 작은 연못들이 있었다...얼지도 않고,,,

 

 

 

 

 

 

 

 

 

 

 

서둘러 부지런히 내려오니 해가 꼴까닥 진다.....휴....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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