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BC, 칼라파타르 9

우리의 목적지 칼라파타르를 오르는 날이다..

새벽 4시 기상,  간단히 스프로 요기를 하고 30분 어둡고 추운 길을 나섰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데 숨이 차 쉬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중간쯤 올랐을까 뒤를 돌아보니 높은 아마다블람 봉우리에 해가 비친다..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선두는 벌써 하산한다,, 마지막 힘을 내 본다..

정상에서 본 산 넘어의 풍경..

올라온 아래쪽도 보고.... 계곡에 빙하가 녹아 빙하가 낮아진 모습이 확연하다...

해발 5,550m, 정상 인증샷.... 좁고 추워 대충찍고 서둘러 하산한다...  가까이서 보는 푸모리의 위용이 대단하다..

에베레스트봉을 배경으로...

가은데 검은산이 에베레스트....

눕체를 비켜서 해가 떠 오른다...

흰 빙하끝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가 있다...

뒤를 자꾸 돌아보며 하산하네요...

8시 30분에 숙소에 도착했으니 왕복 4시간이 걸렸다... 짐을 꾸리고 식사를 하고 빨리 하산해야 하는데 거의 탈진 상태라 정말 숫까락 들 힘도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밥을 막 입으로 쓸어넣고 9시 30분 하산을 했다.. 하산은 2일에 걸쳐 올라온 길을 내려가야 한다...

고개를 오르니 먼 산들에 구름이 오르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네요...

아름다운 아마다블람...

오후가 깊어지니 산허리에 또 다른 구름이 에워싼다..

멀리 오늘의 숙소 페리체 마을이 보이네요...

오후 4시 30분, 어두워 지기 전에 숙소에 도착했다..  오늘 새벽 산행까지 포함하면 10시간은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