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아프리카 : 이디오피아 1

케이프타운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요하네스버그에서 환승하고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하니 늦은 밤이었다...

자는둥 마는둥 다시 새벽에 기상하여 비행기를 타고 메켈레 공항에 도착하여 다나킬 소금사막으로 여행을 계속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때마침 이디오피아 전역이 축제의 기간이라네요..

이디오피아 제2의 도시 메켈레도 전주민 대다수가 축제장으로 모이는 듯, 그 열기가 대단하였다.... 잠시 축제장을 둘러보고  갔다...







가는 길에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메켈레 시가지 모습...


가는 도중 시골 마을에서도 축제 인파들이 넘쳐 나는데 그중 아이들이 길을 막고 통행세(?)를 요구하네요....ㅠㅠ



거대한 협곡..



시골의 간이 음식점 같은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식당의 아이... 춤을 잘 췄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사막의 작은 마을 아함드 엘라에 도착했다..

이곳은 50가족 정도의 주민과 군인등이 살고 있고 우리의 숙소는 나무에 새끼로 엉성하게 엮은 야전침대(?)에서 노숙을 하는 것이다...

씻는 물은 물론 화장실도 없는 열악한 곳이었다... 관광객을 맞을려면 최소한의 시설은 있었으면 좋겠다...

주방 겸 식당...


실망하여 넋이 빠진 듯한 일행들...


주민들의 집...


짐을 대충 풀고 다시 군인과 현지 주민대표와 동행하여 차로 한참을 달려 다고 사막 깊숙히 왔다...

때마침 낙타 카라반들이 소금을 싣고 지나간다...

이곳은 해수면보다 100여m가 더 낮은 지형으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라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그렿게 덥지는 않았다...







트럭이 소금을 실어 나르기 시작하면 낙타 카라반들이 없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한참 있으니 또다시 나타나는 낙타 행렬.... 밤늦게 까지 끝도없이 나타났다...


덩치는 작아도 힘은 센 당나귀도 한 몫....













이렇게 거대한 낙타 떼를 만나는 것은 정말 행운 이었다...


사막에서 별을 보며 누워 쉽게 잠들 수 없었다...

밤이 되니 바람도 산들산들 알맞게 불어오니 나름 낭만적인 밤이었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프리카 : 이디오피아 3  (0) 2017.02.03
아프리카 : 이디오피아 2  (0) 2017.02.03
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공화국 2  (0) 2017.02.01
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공화국 1  (0) 2017.02.01
아프리카 : 나미비아 2  (0) 201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