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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래킹

안나푸르나 푼힐 + 베이스켐프 트래킹 8

트래킹 7일째, 하산 2일째...오늘이 하산의 고비이다..약간의 오르막, 또 큰 내리막, 오르막, 내리막을 가야한다...

그래도 하산인데...가볍게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별은 여전히 많고 많다...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으려나?... 좌선하고 있는 트래커...

 

산 넘으로 설산에 해가 비추네요....

 

언제나 처럼 짐이 먼저 출발하고....

 

마차푸차레를 멀리 뒤로하고 길을 떠납니다....

 

 

 

 

고산지역의 짐 나르는 방법.....여럿이서 협동하여....

 

고산의 염소....오늘 저녁 우리의 식탁에 한마리가????

 

 

 

 

 

이다리를 건너면 마의 3,000계단이 시작된다...

 

 

 

 

 

 

 

 

 

계절이 없는 것 같다...보리가 파랗고 감자도 한창이다...

 

 

 

 

 

 

 

뒤로 설산도 봐가며, 사진도 찍으며 쉬엄 쉬엄 마을을 가로질러 올라가니 힘든 줄 모르고 거의 다 왔다...

 

 

 

 

 

드디어 점심 식사가 기다리는 촘롱 롯지에 일찌감치 도착하여 느긋하게 쉬었다...

 

 

 

 

롯지의 사람들과 즐겁게....

 

 

 

 

 

오늘의 마지막 종착지를 향하여 거의 수직으로(?) 산을 내려간다...

 

 

 

 

 

 

지금까지의 롯지중 가장 좋은 숙소에 일찍 도착하여 오랫만에 낮잠을 늘어지게 잤다...

저녁에는 푸짐한 염소 수육에 반주를 거나하게 하고 포터들과 어울려 신나는 춤판을 벌이며 히말라야 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11월 23일, 마지막 트래킹 날..오늘은 산을 내려가 포카라를 거쳐 카트만두까지 가야 한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5시출발, 깜감한 산길을 1시간쯤 내려오니 먼동이 튼다...새벽 산길 8km를 4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무사히 내려왔다...

 

시와이에서 지프차를 타고 약 50분쯤 내려와 나야폴에서 버스를 타고 졸다보니 금방 포카라 해초 지사란다...

점심식사 후 비행기를 타니 금방 카트만두, 호텔로 가는 길에 잠시 티벳불교 성지를  둘러보고 오늘의 긴 여행을 마친다...

 

 

 

 

여행 마지막날이다... 산에서 자고 걷고 하다보니  긴 일정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회사로 부터  트래킹을 증명하는 기념패를 받으니 정말 무언가를 하나 한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할 수 있다는 설레임도 안고 출국 했지만 결국 좋은 결말을 맺었다...

해냈다는 뿌듯함과, 이제는 무엇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