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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지리산

5월 8(일) ~ 10   2박 3일 성당  신부님과 교우님들 총 42명

노고단 대피소 1박,  세석대피소 1박,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하산할  계획으로 출발하였으나 마지막날 호우주의보로 세석에서 거림으로 하산.

 

8일 12시 30분 성당앞에서 계획대로 순조로운 출발.  약간의 두려움과 기대를 갖고.....

 

성삼재에 4시 20분  도착. 화창한 날씨에 우리 모두를 들뜨게 한다.

무거운 베낭(15㎏)을 메었지만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

 

 

 

 

 

 

 

5시 20분 가볍게 오늘의 숙박지에 도착...

 

 

저녁식사도 맛있게.....주최측이 준비한 삼겹살을 맛있게 삶아(?) 먹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산행을 함께한 박필순 사무엘라, 이상원 사무엘 부부.

 

 

대피소에서 뜻밖에 율리아씨 옛동료들을 만나 한 컷.... 

 

 

아직은 깜깜한 밤, 새벽 4시  먼 산행을 시작한다...

 

5시 30분 임걸령에 오니 시야가 밝아진다....하지만 구름속이라 ....

 

 

 

 6시 20분 노루목에 도착 .  잠시 휴식...

 

 

 

6시 50분, 삼도봉에 도착.    여전히 구름속이라 보이는 것이 없다... 

 

 

7시 10분 화개재.    지리산 능선의 장터의 하나, 전북에서 뱀사골로 올라오고 경남에서 연동골로 올라와 물물교환을 하던 장터....

 

 

8시 5분 토끼봉을 넘으며...

 

힘들지만 즐겁게....

 

 

연하천 대피소로 가는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에서 일행을 격려하시는 신부님.... 

 

 

 

 

 

9시 30분 연하천 대피소, 먼저 도착한 선두팀이 라면을 끓여주며 일행을 맞아준다...

참도 먹고, 발도 닦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0시 30분 연하천을 출발.... 

 

 

산행길이 험하지만 아직까진 비가 참아주니 쉴곳이라도 있어  다행이다...

 

 

형제봉을 지나는가?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기 시작한다...

 

 

 

 12시 10분, 비바람을 뚫고  벽소령 대피소 도착. 어제 저녁에 준비한 주먹밥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바람이 더욱 거세지만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세석을 향해 12시 30분 출발....

 

길이 험하지만 씩씩하게....

 

 2시 50분 전망이 좋은 곳에 도착을 한 것 같은데....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3시 10분 칠선봉, 비바람에 나무가 부러질 듯...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스스로 대견한 듯....

 

4시 20분, 모든 고난을 뚫고 드디어 세석대피소 도착.  약 12시간 20분간의 생애 첫번째로 긴 산행을 했다....

   

 

7시 30분 장터목, 천왕봉으로의 산행이 호우주의보로 전면통제되어  아쉽지만 거림으로 하산...

 

비는 줄기차게 내려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나고, 하산길도 물길이라 조심 조심 내려온다...

 

 

 

 

 

 

 

 

멋진 소나무에 셧트를 눌렀지만, 카메라도 습기가 많이 차서 ....

 

 

 

 

오호라!!!! 거림공원 지킴터를 나오니 막 입산통제 안내팻말을 치운다....

 

 

 

 

비가 내려 천왕봉 등정은 못했지만 녹색의 푸르름은 우리의 마음을 싱그럽게 한다....

많은 일행이 함께한 고난의 산행, 폭우속의 산행, 12시간의  산행 등 많은 추억을 남기고 지리산을 떠난다.

천왕봉이 나를 거부했지만 언젠가 다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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