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법정 골롬바노님의 배려로 20일 새벽일찍 고성욱 요셉님 부부, 유인영 대건안드레아 부부와 함께 2박 3일의 여행을 떠났다.
춘천까지 고속도로로 가고 양구가는 길도 배후령을 넘어 소양호 주변길을 새로난 터널로 곧장가니 3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10시에 양구 군청 문화유적 해설사의 인솔로 민통선안의 두타연으로 출발, 군인들의 삼엄한(?) 검열을 무사히 통과하여 절경 계곡 맑은물에
발도 담궈 보고, 주변도 잠시 둘러 보고 나왔다...
양구의 맛있는 막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오는길에 파로호 습지의 한반도 모형 인공섬도 조망하고, 식물원, 약수터를 둘러 숙소로 왔다.
사명산 아래에 별장같은 집에 70후반의 부부님이 살고 계시는 곳에서 2박을 하기로 하고 짐을 풀으니 뒤이어 합류하기로 한 신특수부부님이 도착하였다.
밝은 달과 수많은 별들이 함께한 아름다운 밤이었다. 다음날 새벽 3시에 기상하여 산행을 하기로 하고 일찍(?) 피곤한 몸을 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