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영남알프스 재약산,천황산, 가지산, 운문산에 이어 신불산 등산에 나섰다.
산악회 리무진 버스로 무려 4시간 30분이상을 달려 11시 30분 배내고개에 도착했다.
며칠전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가 부슬부슬 내려 방수자켓을 입고 산행을 시작했다.
배내봉에서 능선길을 따라 1시간, 1시 20분도착, 구름속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전망이 좋을듯한 바위위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간월재 휴게소... 아무것도 보이지 않나 광고판을 찍었네요..
출발한지 3시간, 오후2시 30분 신불산 정상에 도착했다..
비바람은 더욱 심해지고, 서둘러 인증사진만 남기고 하산했다..
2시 50분,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영축산으로 우회해서 갈 수 있었으나 바로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오후 4시 20분, 비로 길도 많이 유실되고 물길로 변해서 조심 조심 하산을 완료 했다.
신불산 휴양림에서 차길을 따라 약 2km 내려오니 파래소유스호스텔, 다리건너가 산행종점이다.
오후 4시 30분, 총 13km, 5시간 트래킹 했다. 서울로 출발 시간이 2시간이나 남았다.
우중산행이라 시야가 없어 아쉬워 좋은날 다시 와야겠다..
컵라면과 맥주로 저녁에 가름하고 긴 귀경길에 올랐다. 길고 긴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