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대건안드레아 부부와 우법정 골롬바노 부부와 함께 5개월 만에 함께 산행 여행을 했다.
2년전에 우연히 가본 동강,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백운산 등산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새벽 5시30분에 집에서 나섰지만 중부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연휴 첫날이라 벌써 차가 붐빈다...
예정 도로를 바꾸어 일죽에서 내려 국도로 영월, 예미까지 가니 도로가 한산하다...
10시가 조금지나 등산이 시작된다. 모두 가파른 산을 보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점재에서 시작하여 다시 원점으로 하산 할지 제장으로 하산 할지 정상에서 결정키로 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600미터를 올랐다. 휴식을 취하며
아직까지는 얼굴에 미소가 머물지만...
고도가 높아 질 수록 좋은 경치에 빠져들며 여유있게(?) ....
드디어 정상입니다...
기진 맥진하며 너무 쉬엄 쉬엄 왔는지 오후 1시가 넘었다...
새벽에 출발하느라 아침 식사도 제대로 못해서 모두 허기져 비몽 사몽이다...
그래도 정상인데, 웃으면서 한 컷....
일부는 원점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빤히보이는 하산 능선에 유혹당하여 모두 3.5㎞의 제장마을로 하산키로 하였다...
힘들고 지치지만 좋은 경치덕분에 에너지를 보충하며...
힘든 구간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오다가 보니 우리의 산악 대장님도 탈진(?)하셨네....
지나는 등산객도 많지 않았지만 피같은 생명수를 조금씩 얻어 마시며 드디어 무사히 제장마을에 도착......
2년전에 본 아름다운 동강모습....
우리 일행이 넘어온 능선이 한눈에....
고생한 뒤의 행복...
식사후 유인영 대건안드레아 부부가 섭섭하게도 서울로 떠나 다음날 여행을 함께 할 수 없었다....
다음을 기약하며...
